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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우조선해양 빌딩 인수…수도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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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수도권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룹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계열사인 DGB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빌딩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GB자산운용은 이 빌딩의 소유주인 캡스톤자산운용과 약 1천900억원에 이 건물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자금난을 이유로 캡스톤자산운용에 이 건물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다. 청계천에 인접한 이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7층으로, 현재 대우조선해양 사무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매입 비용은 DGB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에 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등이 출자하는 '대체투자' 방식으로 마련했다.

DGB금융지주는 이 건물에 주요 계열사를 집결시켜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대구은행 서울영업부를 비롯해 서울 곳곳 임대사무실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 직원들을 모아 입주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업무를 강화하고, 지주차원에선 서울에 흩어진 인력들을 한데 모아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라며 "대우조선해양 빌딩 입주시기는 대우조선해양 측의 이용 만기가 도래하는 2년쯤 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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