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3일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지역 지지율이 예전만 못해 1번을 배정받은 후보 외에는 '불안하다'는 분위기다.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이날 제15차 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1번에 이태손(64'여) 대한어머니회 대구연합회장을 내정했다. 이어 2번과 3번에는 각각 이시복(59) 한국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김기경(67)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구협의회장을 공천했다.
한국당 대구 비례대표는 통상 2번까지 안정적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대구에서 55% 이상의 당 지지율을 거둔다면 2번도 안정권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한국당의 대구 장악력이 떨어진 데다 바른미래당의 선전 여부에 따라 비례대표 1번 당선에서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비례대표 2번 후보도 느긋하게 선거를 지켜봤는데 지금은 1번 아니면 힘들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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