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각종 '최다' 기록을 또다시 줄줄이 갈아치웠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EPL 단일 시즌 최다 승리, 최다 득점, 최다 승점 기록을 한 방에 새로 썼다.
브라이턴전은 맨시티의 이번 시즌 31번째 승리인데 이는 지난 시즌 첼시의 30승 기록을 하나 앞선 EPL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맨시티의 현재 승점은 97점(31승 4무 2패)으로 첼시가 2004-2005시즌 세운 95점을 뛰어넘었고, 득점은 105골로 역시 첼시가 갖고 있던 2009-2010시즌 103골 기록을 경신했다.
맨시티는 앞서 18연승의 EPL 최다 연승 기록을 썼다. 33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도 2000-200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가장 이른 시간에 우승을 결정지은 것이었다.
이제 맨시티에 남은 기록은 전인미답의 승점 100점 도달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13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면 꼭 100점이 된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이번 시즌 리그컵 우승도 차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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