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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량 없애고 거리 인사 최대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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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일부 시의원들 앞장…조용한 새 선거풍토 조성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구미지역 일부 시의원들이 선거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거리 인사도 가능한 한 자제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선거 풍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선거차량을 이용해 각 지역을 돌면서 후보자를 알려 선거차량이 새로운 소음공해 문제로 떠올랐다. 아울러 아침 거리인사를 할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운동원 사이에 자리다툼이 벌어지기도 해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구미시의원 나선거구(형곡'송정'원평'지산'광평동)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최근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선거를 하자며 이러한 폐단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합의서 작성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재우, 자유한국당 권재욱'정하영'나명환, 무소속 박교상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선거차량은 운행하지 않기로 한다(1인당 1천200만원, 총 5명 6천만원 예산 절감) ▷아침 인사 거리 선거운동은 5월 31일부터 한다 ▷오후 인사 거리 선거운동은 5월 16일부터 자율에 맡긴다 ▷공직선거 운동기간 중 거리 인사 장소는 후보자 간 조율에 의해 결정한다 등이다. 무소속 박교상 시의원 예비후보는 "구미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후보들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소음공해로 시달리는 시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들끼리 합의를 했다"며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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