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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맥스선더 훈련 종료 후 남북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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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회담 형식 가능성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한국 기자단의 방북이 극적으로 성사되면서 교착 국면에 빠졌던 남북 대화가 재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23일 오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 기자단 명단을 접수했다. 그동안 별다른 이유 설명 없이 명단 접수를 거부해오다 태도를 바꾼 것이다.

북한은 16일 한미 공중연합훈련인 맥스선더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이후 남측 기자단의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에도 빗장을 걸었다.

그러던 북한이 이날 한국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하자 정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문제 삼았던 맥스선더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는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과 북한의 기자단 방북 허용을 종합해보면 남북 간 교착 상태 해결을 위한 물밑 조율이 있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약 맥스선더 종료 뒤 남북 간 회담이 재개된다면 고위급회담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합의의 전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고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고위급회담 정도는 한 번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속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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