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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거짓말 했나?" 시카고상품거래소 "하나금융투자 거래정지는 불완전 정보 제공 탓"

시카고상품거래소. 매일신문DB
시카고상품거래소. 매일신문DB

24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최근 하나금융투자에 대해 60일간 CME 선물·옵션 등의 거래중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하나금융투자가 지난 1년간 계좌 소유와 거래 권한자에 대해 불완전한 정보를 제공, 시장규정 위반이 의심되는 거래에 대한 조사를 방해해왔다"고 밝혔다.

또 고객 포지션 부정확 상계, 청산 회원사에 부정확한 포지션 정보 등의 이유도 꼽았다.

그러나 하나금융투자는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 정보를 주지 않은 것을 CME가 문제삼은 것이라고 앞서 지난 22일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틀만에 판명난 것이다.

CME는 지난 21일 공개한 '시장접근(거래) 중지 통보서'에 불완전 정보 제공 등의 거래정지 이유를 밝혔다고 이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다음 날인 22일 하나금융투자는 다른 얘기를 한 것이다.

CME의 24일 발표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전산오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있다"고 한 언론을 통해 해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CME의 거래정지 조치는 7월 20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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