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성맹환)는 지난 25일 교도소 대강당에서 '자연과 情 나누기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인간성 회복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 앞서 교도소 측은 전체 수용자 1천500여 명에게 고구마와 관찰노트를 주고,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해 고구마 싹이 피고 줄기가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해 성장일기와 감상문을 쓰도록 했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25명은 이날 자신들이 3개월 간 관찰한 기록과 감상을 발표했으며, 교정위원과 포항시 문인협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6명이 이를 심사했다.
행사는 대상부터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을 시상한 뒤 발표자 전원에게 컵라면 1박스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발표 수용자 A씨는 "태어나 처음으로 직접 생명을 키우면서 커다란 감동을 느꼈다"며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알게됐다"고 했다.
성맹환 소장은 "앞으로도 제도화, 규격화된 맞춤형 교육'교화 보다는 자발적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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