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내 성폭력 상담센터 설치 의무화 추진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교육부, 31일부터 3주간 성폭력 상담센터 실태조사하기로

교육부가 전국 모든 대학에 성폭력 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의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대학 내에 성폭력 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범죄 교원은 수사단계부터 수업에서 배제한다. 교원징계위원회에는 외부위원과 여성위원을 확대하고 학생 참여를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은 모두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교육부는 또 각 대학의 성희롱·성폭력 상담센터 지원과 성폭력 피해자 보호,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보급 등을 담당할 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내년 본예산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성폭력 사안 처리절차와 관련 위원회 구성, 2차 피해 방지조처 등을 담은 표준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아울러 대학 내 성폭력 담당기구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앞으로 3주동안 전국 대학 328곳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상담센터 운영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해 '미투 운동'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입장과 견해도 파악할 계획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