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한국당이 마지막 보루로 여겨온 구미에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7%p) 이내이지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일과 3일 구미의 성인(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에게 '구미시장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장세용 민주당 후보가 28.3%, 이양호 한국당 후보가 23.9%로 조사됐다. 김봉재 무소속 후보(8.0%)'박창욱 무소속 후보(5.5%), 유능종 바른미래당 후보(4.9%)가 그 뒤를 이었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9.4%로 집계됐다.
◆20~40대 장세용 우세…50대 이상 이양호 앞서
이번 조사 결과 20대(만 19세 포함)에서는 32.6%가 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14.6%는 이 후보를, 2.9%는 유 후보를 지지했다. 30대에서는 36.0%가 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장 후보 지지층이 이 연령대에 가장 많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7.8%가 이 후보, 6.1%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40대에서도 장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장 후보는 34.2%를 기록했다. 이 후보 26.4%, 유 후보 4.8%, 박 후보 2.1%, 김 후보 12.5%였다.
50대부터는 이 후보가 장 후보를 앞섰다. 50대에서는 장 후보 23.9%, 이 후보 31.6%, 유 후보 9.0%, 박 후보 2.1%, 김 후보 1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 지지(44.5%)가 장 후보(9.6%)와 유 후보(1.3%) 등 다른 후보 지지율을 모두 더한 것보다 높았다.
박 후보 지지층은 30대가 12.8%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 지지층은 40대(12.5%)에서 가장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에서는 민주당…주거지역에서는 한국당
장 후보와 이 후보는 연령대에 이어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장 후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이 후보는 행정·주거지역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후보는 구미 전역에서 22.1~32.3%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구미 2~4산단 배후지역인 구미4선거구(인동동, 진미동)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마찬가지로 구미 1산단 배후지역인 3선거구(신평동, 비산동, 공단동, 상모사곡동, 임오동)에서도 장 후보가 28.1%로 우위를 보였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곳은 6선거구(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였다.
반면 이 후보는 6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30.2%를, 4선거구에서 제일 낮은 19.8% 지지율을 기록했다. 행정·주거타운이자 도심인 2선거구(송정동, 원평동, 지산동, 형곡동, 광평동)에서는 이 후보가 25.4%의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는 2·6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13.6%와 10.3% 지지율을 얻었다. 유 후보도 5선거구에서 10.4% 지지율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박 후보는 4선거구에서 12.7%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 16%, 민주당 후보 지지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같은 당 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6.7%였으며, 한국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지지 응답이 73.7%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25.7%만이 유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 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은 16.1%로 조사됐다.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 대상 조사에서는 장 후보 31.7%, 이 후보 28.0%로 나타났다. 이어 김 후보 8.3%, 유 후보 5.4%, 박 후보 5.2% 순이었다. 부동층은 29.4%였다.
■ 조사개요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경북 구미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12% + 무선전화면접 88%
▶표본추출틀
-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2018년 06월 02일 오전 11시 ~ 오후 09시
-2018년 06월 03일 오전 10시 ~ 오후 09시
▶응답률
-19.4%: 700명 완료(700명 완료 + 2,903명 거절 및 중도이탈)
-유선 12.1%, 무선 21.1%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7%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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