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서장 박만우)는 4일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광장새마을금고 본점 직원 박모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씨는 지난달 31일 50대 남성이 1천2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의 통장에 들어온 돈은 또 다른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것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50대 남성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 실적을 쌓아야 하니 계좌에 입금된 돈을 대부업체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을 듣고 출금하려던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가 뜸하던 계좌에 입금된 거액의 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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