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닻 올렸다

86명 회원 가입 창립총회 개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 초대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창립총회가 7일 한무경 회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초대 경북지회장으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를 선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진만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가 7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지회 창립총회를 열고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경북지역 86명의 회원이 가입해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한 경북지회는 류병선 초대 지회장과 11명의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했다.

경북지회는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전국에서 17번째 지회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경북에는 1천713명의 여성 기업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 900억원 추가 조성, 여성 전용 연구개발비 100억원 운영 및 기술개발사업·금융·수출 지원 우대,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 신설,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홈쇼핑 특별방송 신설, 여성기업제품 공동구매 8조5천억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지원사업 운영지침에 여성기업인 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평가위원 30%를 여성위원으로 충원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여성경제인의 성장과 여성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를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제1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는 "경북의 여성경제인들이 똘똘 뭉쳐 함께 가면 역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여성경제인들이 다 함께 단합하고 봉사도 해 전국 17개 지회 중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경북지회는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회원들의 경영능력 제고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등을 통해 잠재적 여성기업인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1기 임원과 대의원 명단이다.

▷부회장 강태순(풀무원녹즙영천가맹점) ▷총무부회장 김명량(지구환경측량㈜) ▷재무이사 정구옥(㈜송림) ▷이사 손명숙(미래산업), 최숙주(동건화학㈜), 허연옥(㈜포머스) ▷대의원 김경란(농업회사법인문경미소㈜), 이유정(유현산업), 정진이(금강방재㈜), 제갈은희(대성지오텍) ▷감사 기미홍(㈜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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