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7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삼성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대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31승 36패 승률 0.463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다시 7위로 미끌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의 최악투를 펼치며 조기 강판됐다.
삼성은 1회초 이원석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윤성환이 1회말 이병규에게 3점 홈런, 2회말 문규현과 손아섭에게 각각 2점 홈런과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2대6 역전을 당했다.
삼성이 3회초 2점을 따라가자 롯데는 3회말 2점, 6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4득점, 9회초 1득점으로 기어이 9대9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1회말 이대호에게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9대10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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