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18일 "예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국비 확보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국비 확보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고 야당은 정부 눈치 보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도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예산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지역 출신 김현권, 홍의락 의원 등을 방문해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오는 19일에는 경북개발공사에 마련한 취임준비 사무실에서 경북도 간부공무원과 도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추진방향을 정하는 정책 보고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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