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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정통파 해커 구직 성공…히어로즈와 30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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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정통파 해커 구직 성공…히어로즈와 30만 달러에 계약

에릭 해커(35)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한다.

21일 넥센 히어로즈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투수로 해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해커는 연봉과 인센티브로 총액 3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히어로즈와 계약했다. 해커는 25일 입국해 비자를 받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NC 다이노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해커는 미국으로 돌아가 SNS 계정 등에서 끊임없이 KBO리그에 관심을 나타내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에 나섰다.

마침 예상치 못한 로저스의 부상을 접한 히어로즈가 해커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해커는 히어로즈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 돌아오도록 기회를 준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면서 "그간 미국에서 개인 훈련으로 실전에 대비했던 만큼 투구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컨디션이 좋기에 남은 시즌 히어로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고형욱 히어로즈 단장은 "해커는 KBO리그 경험이 풍부해서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커의 KBO리그 복귀 의지가 강했고, 개인 훈련도 잘해온 만큼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구로 공을 잡다가 오른쪽 손가락을 다친 로저스는 아쉽게 시즌 중 한국을 떠난다. 히어로즈는 해커의 영입과 함께 로저스의 웨이버 공시를 KBO 사무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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