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농약 벼 재배를 위해 어린 토종 미꾸라지 4만 미 방양

기북면에 친환경 쌀 생산 위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고품질 무농약 벼 재배 14년 차를 맞은 포항 기북면 친환경 쌀 생산단지 논에 어린 토종 미꾸리 4만 미를 방양했다.

포항시 기술보급과는 환동해지역본부와 추어탕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미꾸리의 벼논 방양으로 벼 생장과 무관한 새로운 소득산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포항시 기북면 산또래 쌀 작목반 삼광벼 재배 논 0.4ha에 방양한 후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미꾸리 양식 시범사업을 융합 추진한다.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포항시 기북면 산또래 쌀작목반 논에 미꾸라지 4만 미를 방양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포항시 기북면 산또래 쌀작목반 논에 미꾸라지 4만 미를 방양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국립수산과학원 보고 자료를 토대로 현재 벼 생산소득의 약 40% 이상에 달하는 추가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적용하는 작물양분 종합관리와 농작불 병해충 종합관리 기준에 따라 설치한 친환경 논 1천510㎡에 길이 30mm, 무게 0.1g 미꾸리 치어 4만5천 미를 방양한 결과, 벼 수확기인 그해 10월 벼 640kg과 방양 치어 3배에 달하는 평균 길이 9.8cm, 1미 당 3.8g 미꾸리를 수확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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