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앞두고 금강산 현지시설물을 점검할 우리측 점검단이 27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승용차 10대를 이용해 이날 오전 9시 2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 9시 3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금강산에 머물며 이산가족면회소를 비롯해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등 상봉행사와 관련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오는 29일 돌아올 예정이다.
점검단이 돌아온 후에는 점검단이 파악한 시설물을 보수할 인력이 수시로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점검단 단장인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지난 6월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시설점검단이 오늘 방북하게 됐다"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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