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깊은 산골,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용소계곡을 벗 삼아 흙집을 보수하며 20여 년 세월을 함께한 황병익, 연순행 노부부를 찾아간다.
내비게이션은커녕 전화 연결도 어려워 물어물어 겨우 찾아간 집, 비가 오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되는 덕산기 계곡의 끝 마을에 도착하자 화전민들이 살던 모습을 간직한 옛집이 맞아준다.
산과 계곡의 비경 속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정자에서 ‘불편함’을 일부러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벌이는 소박한 잔치. 은은한 수묵화 같은 풍경 속 주인공을 찾아 덕산기 계곡으로 떠난다. EBS TV 한국기행 ‘대문 밖 비경-1부. 계곡 끝의 우리 집’ 편은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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