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피파랭킹이 주목받고 있다. 곧 있을 피파랭킹 업데이트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되면서다. 역대 피파랭킹 단골 1위 국가가 다시 1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신흥 강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파에 따르면 1993년 8월 피파랭킹(매달 1차례 산정)이 신설된 이래 1위를 브라질이 144회, 스페인이 64회, 아르헨티나가 26회, 독일이 29회, 프랑스가 13회, 이탈리아가 6회, 벨기에가 5회, 네덜란드가 1회 달성했다.
피파랭킹 1위를 경험한 국가는 모두 8개국이다. 이는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본 국가가 브라질(5회), 이탈리아(4회), 독일(4회). 우루과이(2회), 아르헨티나(2회), 프랑스(2회), 잉글랜드(1회), 스페인(1회) 등 모두 8개국인 것과 비교해, 국가 수는 같으나 구성은 좀 다르다.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은 해봤으나 피파랭킹 1위는 못 해봤다.
반대로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피파랭킹 1위는 해봤으나 월드컵 우승은 못 해봤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기록을 보면, 4강에 든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둘 다 해보는' 아쉬운 기회를 놓친 셈이다.
초대 피파랭킹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최다 피파랭킹 1위의 주인공인 브라질은 최장 피파랭킹 1위 기록도 갖고 있다. 1994년 7월부터 2001년 4월까지 6년 9개월 동안 줄곧 1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긴 1위 수성 기록이다.
현재 피파랭킹은 1위 독일, 2위 브라질, 3위 벨기에, 4위 포르투갈, 5위 아르헨티나, 6위 스위스, 7위 프랑스, 8위 폴란드, 9위 칠레, 10위 스페인이다.
현재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엘로 레이팅(Elo Ratings) 산정에 따르면 1위 프랑스, 2위 브라질, 3위 벨기에, 4위 스페인, 5위 독일, 6위 우루과이, 7위 크로아티아, 8위 포르투갈, 9위 콜럼비아, 10위 잉글랜드이다. 한국은 26위로 기존 57위에서 31계단 상승한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피파랭킹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단골 1위 국가들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조금 예측이 엇나가더라도 2위 브라질이나 3위 벨기에가 유력한 것으로 나온다. 4위인 포르투갈의 첫 피파랭킹 1위 등극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성적(8강 진출 실패) 탓에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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