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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국회서 포항시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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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 책임자 처벌 요구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과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제공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과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 제공

"정부와 국회, 여야·정파 초월해 포항지진 원인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단장 정상모 한동대 교수)과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허상호)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열발전과 포항지진, 그 상관성 규명 및 대책 포항시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공동연구단은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니라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임을 확신한다"며 "정부가 운영 중인 정밀연구단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이미 포항지열발전소가 지진을 유발했다는 근거가 국내외 학계에서 계속 발표되고 있다"고 했다.

공동연구단은 또 지난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일반인을 위한 한반도 동남권 지진' 보고서에서 인위적 유발지진보다는 자연지진 요소만 부각했다고 주장하며 "통상산업자원부를 포함한 정부, 관련 업계가 포항지진의 원인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 발생할 경우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도 "포항지진을 한국 사회의 모순이 집약된 '재난 적폐'로 규정하고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초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포항은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 지진 이후 158명이 다치고, 84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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