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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15분쯤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1.5㏊를 태우고 4시간 4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진화소방차 6대 등 장비와 인력 406명이 동원돼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날 산불로 높이 10~20m 소나무 2천700여 그루가 불에 타 5천8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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