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에서 이틀 연속 BMW 주행중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올해 BMW 주행중 화재 사고 건수는 모두 28건으로 늘어났다.
안 그래도 BMW코리아가 리콜을 진행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련 소송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30일과 31일 이틀 연속으로 BMW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심각성은 더욱 크게 인식되면서 BMW의 한국 시장 브랜드 이미지는 바닥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6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가좌IC 부근에서 달리고 있던 BMW 420d 차량에 불이 붙었다. 운전자는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인 30일 정오쯤에도 인천시 서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GT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 불이 난 2014년식 BMW 420d와 2013년식 BMW GT 둘 다 BMW코리아의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리콜 대상 차량이 실제로 화재 사고를 일으키면서 해당 모델 차량을 모는 소비자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차량을 끌고 긴급안전진단서비스를 받거나 리콜을 하러 가는 행위조차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까봐 불안해하는 것이다. 더구나 리콜 작업이 8월 중순부터나 시행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차를 사용할 수 없는 등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콜 대상은 520d 등 42개 모델 10만6천317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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