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식자재마트서 불… 1억6천만원 피해

바로 옆 병원 있었지만 거리 떨어져 인명피해 없어

4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4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4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마트 내부에 진열돼 있던 식품과 외벽 등을 태워 약 1억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가게가 문을 닫은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91명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에 나섰다.

4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4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은 진화 도중 마트 바로 옆에 입원실이 갖춰진 8층 규모 병원 건물이 있는 점을 고려해 병원 측에 "자칫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전달했다. 다행히 바람이 강하지 않아 유독가스가 병원까지 날아가지 않았고, 화재 지점과는 거리가 있어 큰 소동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내 전기 배전반이 심하게 탄 점 등으로 미뤄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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