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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2일 연속 열대야, 대구는 열대야 졸업 "대구로 피서와"…날씨 반전 이유는?

대구 5일째 열대야 無,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 30도 아래

대구날씨가 여름 한가운데인 8월 10, 11일 이틀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빨간 네모 안) 진기록을 세웠다. 열대야도 5일 연속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서울날씨는 22일 연속 열대야다. 기상청
대구날씨가 여름 한가운데인 8월 10, 11일 이틀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빨간 네모 안) 진기록을 세웠다. 열대야도 5일 연속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서울날씨는 22일 연속 열대야다. 기상청

서울날씨와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날씨가 서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이 22일 연속(11~12일 밤 기준)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새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구는 최근 열대야를 졸업한 모양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12일 최저기온 27.2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인 25도 아래로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2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0.3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인 8월 1일 111년만의 최대기온인 39.6도를 기록한 데 따른 여파다.

반면 대구는 5일째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8일 최저기온 24.1도를 기록한데 이어 12일 24.2도로 5일 연속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다.

더구나 대구는 10~11일 이틀 연속으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기지 않는, 8월 중순 치고는 진기록을 세웠다. 10일 최고기온이 28.8도, 11일 최고기온은 29.5도였다. 이는 10일 85.5mm의 꽤 많은 비가 내린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이어 12일에도 3.5mm의 비가 내려 오전 9시 현재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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