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검도부가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제47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목포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경북대 검도부는 이날 4강전에서 성균관대에 석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국민대가 차지했다. 대학부 단체전에는 경북대, 경운대, 계명대, 대구대 등 지역 4개 대학을 비롯해 모두 16개 대학이 출전했다.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경북 포항 대동고가 의정부시 발곡고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모두 30개 고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은 인천 서운고, 준우승은 인천고의 몫이었다.
전날 치러진 중학부 단체전에서는 구미 형남중학교가 대전 갑천중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3일 개막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급 학교 소속 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가족 등 1천명이 넘게 참가했다. 문체부장관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생검도대회로서 학생들이 광복절의 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대한검도회 주최로 해마다 광복절에 열린다.
이충환(50) 대구시검도회장은 "검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무술로서 심신 수련과 함께 민족 고유의 고귀한 정신을 배우는 운동"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대회 기간 중 대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4일부터 16일에는 인천에서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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