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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찾은 대구 현장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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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8일 다룰 예정인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고)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의 현장 지도. 매일신문DB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8일 다룰 예정인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고) 허은정 양 납치살인사건'의 현장 지도를 매일신문이 18일 공개했다.

2008년 6월 사건 수사 당시 만들어진 것이다. 허은정 양의 집 인근 용박골 능선이었다.

그해 5월 30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집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에게 납치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허은정(11)양이 피랍 2주 만인 12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허양의 집 인근 야산 일대를 수색하다가 집에서 2㎞ 정도 떨어진 유가면 용봉리 비슬산 자락 속칭 용박골 8부 능선에서 허양이 입고 있던 반바지와 티셔츠 등 옷가지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5시쯤 옷가지가 발견된 위쪽 300여m 부근에서 시신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허양의 시신은 임도에서 계곡 쪽으로 5m가량 떨어진 급경사 비탈면에 알몸 상태로 엎드려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패 정도가 심해 납치 후 곧바로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허양이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 상태였던 점에 미뤄 납치범이 인근에서 허양을 살해한 후 이곳으로 옮겨와 유기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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