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찾아가는 지진대응 교육' 추진

"모든 포항시민이 지진 행동요령 몸으로 익힐 때까지"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시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지진대응 교육'이 지난 17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진 발생 시 시민들이 행동요령을 완전히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찾아가는 지진대응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은 학생, 노인, 교직원, 이·통장 등 대상자 수준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계획됐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정확한 방재지식을 익히고 실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재난 취약계층인 노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 및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한 포항시는 포항중앙여고 등 지역 20여 개 중고교를 대상으로도 방재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총괄지휘책임자 역할을 할 방재 리더를 육성하고자 교사, 교직원 등에게도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박상구 방재정책과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당시, 정기적인 방재교육과 훈련을 한 한동대는 매뉴얼에 따라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포항 시민이 지진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진방재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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