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경순(56) 울진해양경찰서장은 20일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동해안에서 근무하는 만큼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서장은 1986년 순경으로 임관해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및 해양안전과장,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을 거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을 지냈다.
특히 지난해 해경 창설 64년 이래 첫 여성 총경으로 취임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부임 역시 첫 일선 여성 서장으로 의미가 깊다.
해경 업무 외에도 1991년 '시와 의식'으로 시인에 등단해 한국수필 신인상, 인천예총 예술상, 제24회 인천문학상 수상 등을 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새는 앉아 또하나의 시를 쓰고', '이제 창문내는 일만 남았다',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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