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북상중인 가운데, 한반도 관통 소식이 알려져 관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그동안 태풍을 저지해 온 북태평양 고기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폭염의 주범인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에 대해, 태풍 해결사 역할
을 주문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여러 태풍에 북태평양 고기압을 물리칠 폭염 해결사 역할을 바라 온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는 여전히 한반도 내륙이다. 23일 오전 내륙 진입이 유력하다.
그러나 아직 3일 정도 남은 만큼, 그동안 변수가 적용돼 태풍 솔릭의 세력이 약해지고, 이에 따라 한반도에 넓게 깔려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뚫지 못하고 서해 쪽으로 '튕겨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즉, 23일이 되기 전까지 태풍 솔릭의 세력이 최대한 약화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최근 일본기상청은 몇 번의 예보에서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를 전라남도 서해 쪽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 경우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거나, 좀 더 서쪽 서해 해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이때 한반도의 피해 우려는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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