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15분쯤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70대 괴한이 공기총을 들고 침입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기 사건으로 창구에 있던 남자 직원 손모(48) 씨와 이모(39)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77) 씨가 21일 오전 봉화경찰서 소천파출소에서 유해조수구제용으로 찾은 엽총을 이용, 소천면 소재 한 사찰에서 한 승려(50)에게 총기를 발사한 뒤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천면사무소 직원 등이 김 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이날 오전 11시쯤 한 사찰에서 총을 맞은 승려도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기총을 쏜 김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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