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축구기술 '사포'가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다.
이날 오후 1시 56분 30초 기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2위(황희찬 사포), 4위(사포), 6위(네이마르 사포) 등이 랭크돼 있다.
이는 전날인 20일 저녁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 대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사포 시도를 한 듯한 장면이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축구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황희찬은 후반 20분쯤 사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아울러 이날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를 한데 묶은 비판이 다수의 축구팬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
그러면서 과거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의 사포에 대해 비판이 빗발쳤던 이슈가 소환되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마르가 경기에서 여러 차례 구사한 사포에 대해 상대 수비수를 모욕하는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고, 이에 동조하는 축구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사포는 모자를 뜻하는 포르투갈 말 'Chapeu'(샤뻬우에)에서 유래한 단어다. 힐 리프트(Heel Lift)라는 명칭이 이 기술을 좀 더 잘 설명해준다. 축구에서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뺌과 동시에,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상대를 제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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