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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도 예선 1·2위 점령…오진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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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우석, 세계랭킹 1위 김우진 제치고 내부 선발전 1위
예선 2위 임동현, 내부 선발전 순위 4위로 메달 도전 좌절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예선. 한국 김우진, 오진혁, 이우석이 과녁을 확인한 뒤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예선. 한국 김우진, 오진혁, 이우석이 과녁을 확인한 뒤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남자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예선에서 선두권을 점령하며 양궁 강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대표팀 맏형 오진혁(37·현대제철)이 6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진혁은 70m 거리에서 모두 72발을 쏘는 예선 라운드에서 72발 중 41발을 10점에, 그 중 21발을 과녁 정가운데인 X10에 명중시키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임동현(32·청주시청)이 679점으로 2위,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675점으로 4위, 김우진(26·청주시청)이 672점으로 6위였다.

각 팀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2천37점으로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선두의 점수를 합산한 혼성 예선도 역시 1위였다.

이번 예선 결과로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종목별 엔트리도 확정됐다.

막내 이우석이 내부 선발전 점수에서 세계랭킹 1위 김우진에 막판 역전에 성공해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나설 선수로 뽑혔다.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나선 이우석은 2006·2010·2014 아시안게임을 차례로 제패한 쟁쟁한 선배들 임동현, 김우진, 오진혁을 누르고 3관왕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우진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뛰고, 맏형 오진혁이 단체전에 가세한다.

단체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오진혁과 경쟁하던 임동현은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메달 도전을 멈추게 됐다.

임동현은 올림픽 금메달이 2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4개나 가지고 있는 베테랑 선수지만, 양궁 강국 한국의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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