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와 도심 아파트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이 22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94가구 모집에 총 1만4천851명이 몰려 평균 1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는 35가구 모집에 7천521명이 신청한 84㎡A가 214.8대 1, 59가구 모집에 6천911명이 신청한 84㎡B가 117.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와 북구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침산생활권역 사이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밝혔다.
앞서 북구는 분양 단지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4월 복현동에 분양한 '복현 자이'는 평균 171 대 1, 지난해 9월 고성동에 분양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은 평균 1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분양 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수성구 투기과열 지정 이후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진 수성구 청약 조건 탓에 북구, 중구 등 도심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대구 도심은 여전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한 북구 도심 경우 지난해 이후 공급 단지가 3곳에 불과해 특히 실수요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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