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득점왕을 거의 확정했다.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진행중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의 경기 전반 2골, 후반 1골을 기록해서다.
이에 힘입어 후반 32분 현재 한국은 우즈벡과 3대3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황의조는 기존 5골에 3골을 추가해 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이번 대회 득점 2위는 4골을 넣은 자비킬로 우린보예프(우즈벡)다. 황의조는 우린보예프와의 득점차를 4골까지 벌렸고, 이날 한국이 우즈벡을 꺾으면 우린보예프는 황의조와의 득점 경쟁에서 자동 탈락한다.
그러면서 한국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내 후 24년만에 득점왕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황선홍이 무려 11골을 넣어 득점왕이 됐다.
아울러 현재 8골을 기록중인 황의조가 한국의 우승을 가정한 경우 남은 3경기(8강 후반, 4강, 결승)에서 3골 이상을 넣어 황선홍의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황의조는 거의 원샷원킬의 득점 집중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우즈벡 전 전반)까지 유효슈팅 10개 중 8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황선홍에서 황의조로 24년 시간을 잇는 H-H라인이 곧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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