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대구 팬들을 찾아오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버전 10주년 초호화 캐스팅으로 또다시 대구를 찾는다. 계명아트센터에서 4일(목)부터 7일(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공연된다.
애절한 사랑의 꼽추 '콰지모도' 역에는 2008·2013년 공연에서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윤형렬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2016년 공연에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 신세대 스타 케이윌(K-will)이 더블 캐스팅됐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집시 '에스메랄다' 역에는 뮤지컬계의 블루칩 여주인공 윤공주와 걸그룹 '베스티' 멤버로 활동하다 뮤지컬에서도 탄탄한 실력과 빼어난 미모를 사랑받고 있는 유지가 날짜를 바꿔가며 무대에 선다.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국내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리와 다양한 작품으로 날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력파 배우 최재림이 출연한다.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에는 뮤지컬계의 맏형 격인 민영기, 최민철, 서범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5개국에서 3천회 이상 공연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로 대한민국에서도 2008년 첫 라이선스 공연 이후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800회 이상 공연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이 감상포인트. 1막에서는 #2.대성당들의 시대를 비롯해 #5.보헤미안, #8.미치광이들의 축제, #20.아름답다 등을 들을 수 있으며, 2막에서는 #8. 신부가 되어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15. 달, #17. 불공평한 이 세상, #18. 살리라, #23.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이 귀를 호강시켜준다.
공연 기획사 (주)파워포엠의 정지혜 대리는 "1482년, 파리를 뒤흔든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가 올해도 대구를 찾아왔다. 대구의 많은 뮤지컬 팬들에게 또한번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4,5일 오후 7시30분, 6,7일 오후 2시, 6시.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문의 053)4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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