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로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이제는 생활체육 베테랑 마라토너가 됐습니다."
하프 코스 여자부에서 오순미(46·런너스클럽)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15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는 오 씨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에 랭크될 정도여서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인사다. 이번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에는 처음 출전해 다소 생소한 코스를 뛰었지만 당당히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 씨는 "15년 전 산후 우울증을 겪으며 밖에 나가 가벼운 걷기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자연스레 마라톤의 매력에 빠졌다"며 "이보다 좋은 운동이 없고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다"며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기록으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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