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군단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지난해 구단 사상 최초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효과를 톡톡히 봤던 삼성 라이온즈는 2년 연속 교육리그 출전을 결정했다.
2일 삼성에 따르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준 2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조규제, 김종훈, 이윤호, 박재현, 이정식, 권오원, 조진호 등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26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김승현, 최지광, 김시현, 맹성주, 문용익, 홍정우, 김윤수, 박용민, 이수민, 안도원, 김용하 등 11명이다.
내야수는 김호재, 공민규, 김선우, 김성표, 최종현, 박계범 등 6명이다. 외야수 역시 이현동, 김성윤, 송준석, 이성곤, 이태훈, 윤정빈 등 6명이다. 포수는 서주원, 김응민, 채상준 등 3명이다.
올해 참가 선수는 지난해 29명보다 3명이 적다. 그러나 양창섭과 최채흥의 교육리그 참가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1군 일정에 따라 양창섭, 최채흥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오는 7일 출국해 30일 귀국 때까지 18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첫 경기는 8일 니혼햄전이며 마지막 경기는 29일 히로시마전이다. 삼성은 지난해 교육리그에서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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