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의 경로가 점점 확실해지면 올해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친 태풍들의 경로가 주목받고 있다.
솔릭, 제비, 짜미, 콩레이 등 4개 태풍이 모두 C자형 커브를 보여서다.
이는 주로 괌 일대에서 생성돼 북서진하던 이들 태풍이 한반도와 일본 열도 근처로 와서는 주변에 깔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로를 급히 북동진으로 튼 것이 공통점이다. 태풍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따라서 최근 큰 변화가 없었던 동북아 일대 고기압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는 얘기다.
특징은 이렇다.
앞서 태풍 솔릭이 제주도까지 북서진 경로를 밟아 와서는, 서해안에서 북동진해 한반도를 관통, 동해로 빠져나간 바 있다.
태풍 제비는 북서진을 하다가 일본 가까이 와서는 거의 북진에 가까운 경로로 일본 혼슈를 관통하는 등 비교적 완만하긴하지만, 결과적으로는 C자형 커브 경로로 움직인 바 있다.
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일대까지는 북서진하더니 다시 북동진으로 진로를 변경, 일본을 관통했다.
이어 곧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태풍 콩레이 역시 현재 북서진 경로에서 북동진으로 진로를 틀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이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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