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나의 좌충우돌 집짓기' 편이 8-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오지도 좋고 조용한 바닷가도 좋다 손수 집 짓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김승현 씨 부부는 돌을 모으고 쌓는 데에만 2년 반 걸렸는데 완공은 대체 언제쯤이나 될까. 부부는 아담하지만, 꽤 전망 좋은 집을 지어 2층 공중정원에 누워 별 헤는 밤을 꿈꾼다.
숲속 장난감 같은 초소형 오두막에는 있을 건 다 갖춘 양철지붕의 나무집이다. 꼬마 화목난로에 불을 붙이고 작은 램프를 켜면 마치 '톰 소여' 처럼 동화 속 모험을 즐기는 소년으로 돌아간다는 최종석 씨. 매일같이 학원에 학교만 뱅뱅이 돌던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찾은 오두막은 서먹했던 두 사람의 거리를 좁혀준다.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닷가 작은 집 앞마당에 자리한 캠핑카의 정체는 뭘까. 10여 년 방치되어 있던 시골집을 사 주말마다 쓸고 닦으며 부부는 요즘 마당의 캠핑카에서 잠을 자며 집수리가 한창이다. 남편 윤진기 씨가 만들어준 해먹에 아내 이연선 씨가 누워 푸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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