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이희승)이 지난 5월부터 상설전시실 1층에 '국보존'을 마련,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소품'을 교체전 형식으로 기획전을 마련해온 이후 병산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1차 공개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차로 '각시탈·초랭이탈·이매탈 등 하회탈 3점과 '병산탈' 2점을 전시한다.
특히, 병산탈은 지금까지 2016년 안동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제외하고는 공개된 적이 거의 없어서 이번 교체전은 병산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안동 하회탈은 하회마을에서 별신굿 탈놀이를 할 때 썼던 탈로서 허도령이 신의 계시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동 하회탈은 1928년(무진년) 별신굿 때 마지막으로 연희되고 마을의 신성 공간인 동사에 보관돼 오다가 1964년 고향 안동을 떠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됐다. 지난해 12월 27일 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관돼 보관·관리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국보 하회탈을 전시하면서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안동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 '國寶, 하회탈' 기간에는 4만 명 이상이 다녀가기도 했다.
2018년 5월, 안동민속박물관이 국보 하회탈을 교체전 형태로 상설 전시하면서부터 지난해 대비 방문 관람객의 수가 15% 증가했다. 이는 동일한 기간, 안동시내 타 관광지의 관광객이 감소한 것에 비해 안동민속박물관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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