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스턴, '디펜딩 챔프' 휴스턴 꺾고 5년 만에 WS 진출

프라이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과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과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5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드시리즈 문턱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에 발목을 잡혀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을 4대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ALCS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NLCS 전적 3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발 앞서 있다.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은 원정 1승 1패에 이은 홈 3연패로 씁쓸하게 가을야구를 마쳤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는 무실점 완벽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ALCS 1차전 승리 주역인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였다. 그러나 벌랜더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했다.

ALCS 6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보스턴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