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7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총상금 61만2천755 유로) 8강에서 기권패 했다.
정현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2번 시드의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와 2세트 경기 도중 부상 때문에 기권을 선언했다.
1세트를 5-7로 내준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포니니와 악수한 뒤 코트를 떠났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중계방송 캐스터는 "예상치 못한 기권"이라며 "움직임에도 큰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정현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나 부상 정도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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