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어린 시절 빛바랜 사진 속에 등장하는 정겨운 풍경이 있다. 삶에 지치는 순간이면 떠오르는 그곳, 추억 속의 그때 그 집을 찾아가 보자.
동해와 만나는 한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구룡포. 예전에는 국수 공장이 8개나 있었지만, 이제는 48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순화 씨의 국수 공장만 꿋꿋이 남아 있다.
공장에서 열풍기로 7시간이면 찍어내는 국수 대신 해풍국수는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나흘을 들여 구룡포의 햇살과 바람으로 만든다. 이순화 씨는 수십 년째 옛 방식 그대로 국수를 말리고 있다. 이제는 어머니 곁을 지키기 위해 아들 하동대 씨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국수 공장은 계속 이어져서 100년 가업을 이어갈 수 있을까?
구룡포장에는 해풍국수만을 받아 쓰는 오래된 단골이 여럿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단골은 초등학교 앞에 있는 작은 분식집.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분식집을 6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이유는 어릴 때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들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도 바닷바람에 국수가 나풀대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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