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핸드볼 코리아리그, 11월 2일 개막

'컬러풀대구' 올해 4강 진출 목표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11월 2일부터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까지는 봄에 개막해 여름까지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가을-겨울 시즌에 치러진다. 핸드볼 강국인 유럽의 시즌과 시기를 맞춰 한국 핸드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18-2019시즌은 남자 6개 구단 4라운드, 여자 8개 구단 3라운드 방식으로 총 153경기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 서울, 대구, 인천, 창원, 삼척, 청주, 천안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다. 대구에서는 12월 28·30일, 1월 25·27일, 3월 9·30일, 4월 1일 대구시청 핸드볼팀인 '컬러풀 대구'가 경기를 갖는다.

황정동(45) 컬러풀 대구 감독은 29일 "주장 배민희 선수가 내년 1월 일본 리그로 이적하지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팀의 에이스인 정유라 선수가 건재한데다 실업 3년 차인 김아영 선수 등의 기량이 상승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한 4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컬러풀 대구는 이날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박지원(경남체고), 송은아(의정부여고)를 지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두 선수 모두 포지션이 라이트윙으로서 배민희 선수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인 드래프트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27명 중 20명이 지명돼 실업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리그 개막에 맞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전 경기 생중계, 주요 뉴스와 기록, 일정 등을 쉽고 편리하게 팬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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