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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탑승객 최고 불만은 '불친절한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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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전체 33.5%가 불친절 민원… 나머지도 기사 운전 행태 관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민원 건수 줄었지만 불친절 민원은 늘어

대구 시내버스 탑승객들은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바르지 못한 운전 행태에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매일신문DB
대구 시내버스 탑승객들은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바르지 못한 운전 행태에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매일신문DB

대구 시내버스 탑승객들은 운전기사의 불친절과 바르지 못한 운전 습관에 가장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올 들어 9월까지 접수된 시내버스 교통불편신고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 건수(2천836건) 중 '운전기사 불친절' 민원이 951건(3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가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무정차 통과'가 791건(27.8%)을 차지했고, 배차간격을 지키지 않는 '운행시간 미준수'가 363건(12.7%)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안전준수위반(349건), 승하차 전 출발(112건), 승차거부(101건), 정류장 외 정차(81건) 등 주로 운전기사들의 운전 행태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9건이었던 불편신고 건수는 올해 223건(7.2%)이 줄었지만, 운전기사 불친절 민원은 오히려 지난해(903건)보다 48건(5.3%)이 늘었다.

대구시는 버스 이용객이 운전기사들에게 직접 항의한 뒤 불친절 민원을 제기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용객들이 주로 제기하는 불편 사례와 대처방법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운전기사들에게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기사들이 운전습관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운행기록에 남은 급가속, 급제동 횟수 등을 서비스 평가에 반영하고, 위험한 운전을 반복한 기사에게는 개인별 맞춤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배차간격을 지키지 않거나 무정차 통과, 과속, 난폭운전, 승하차 전 출발 등 안전규정을 위반한 운전기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욱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버스기사들의 불친절 민원을 줄여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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