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내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대구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근로복지공단,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중 중소기업 부담분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부지 및 건물 제공 협조와 행정적 지원을 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 설치·운영비 지원과 컨설팅을 한다. 대구상의는 참여기업 발굴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돕는다.
대구시는 앞서 달성산단 내 대구시 최초의 민·관협업 방식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을 추진해 이달 중 개원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이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설치비 일부를 부담했다. 지난 9월에는 성서 5차산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와 테크노폴리스에서도 대구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 협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홍보와 참여기업 발굴에 나서 2022년까지 매년 1곳씩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 컨소시엄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비용 90%(최대 20억원)을 지원해 왔으나 많은 기업들은 설치 부지 마련 및 예산 확보 어려움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고 있어 보육 사각지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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