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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학" "파면"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사건 관련 사과문 홈페이지 게재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사건 관련 사과문 게재. 숙명여고 홈페이지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사건 관련 사과문 게재. 숙명여고 홈페이지

숙명여고가 쌍둥이 자매 사건 관련 사과문을 12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학교 측은 쌍둥이 자매에 대한 퇴학 결정 절차를 언급했고, 아버지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건의할 예정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본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졸업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학교에 대한 신뢰에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본교는 본 사건을 수사해 온 수사기관 및 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교육청 및 전문가의 자문과 학부모회 임원회의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 교무부장 자녀들의 성적 재산정(0점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교육감 및 교육청과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절차에 따라 전 교무부장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본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2018.11.12. 숙명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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