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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모습. 대구시 제공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8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2018대구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기계산업대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366개사 참가해 2만명이 넘는 참관객을 불러모으는 기록을 남겼고, 글로벌로봇비즈니스포럼은 6개국 8개 클러스터가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출범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참가한 366개사 중 외국기업이 15개국 58개사(15.8%)를 차지하면서 국제전시회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췄다는 평가다. 더욱이 삼성전자, LG하우시스, 포스코 등 대기업들의 단체참관이 줄을 이으면서 다양한 업체와의 상담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규모로 확대된 수출상담회에는 10개국 61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 참가기업 87개사와 343회의 맞춤형 상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상담액 1억 5천298만불, 계약추진액 4천889만불의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상담액 기준 20%, 계약추진액 기준 61% 증가한 실적이다.

이근수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국내 기계산업과 협력수요가 높은 일본, 스위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초청 기업과의 성과가 특히 좋았으며, 메가콤, 경동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개최된 '2018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 역시 해외 80명을 비롯한 로봇산학계 관계자 400명이 참석해 패널토론과 방청객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6개국 8개 로봇클러스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출범식'에서는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대구가 민간국제기구의 사무국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의 구심점임을 명백히 하고, 세계 로봇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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