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SKT T1이 대대적인 팀 개편에 착수했다.
SKT T1 리그오브레전드(롤) 프로게임단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과 계약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SKT T1에는 '페이커' 이상혁, '에포트' 이상호, '레오' 한겨레 3명만이 남게됐다.
SKT T1은 "팬 여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2013년 10월에 입단하여 5년 동안 T1의 봇 듀오로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배준식 선수와 이재완 선수, 그리고 2015년 11월 입단 후 활약해 온 강선구 선수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박의진, 박권혁, 박범찬, 최준식 선수도 계약이 종료돼 FA가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SKT T1을 최고 명문팀으로 이끈 주역 선수들과 T1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KT1은 리그오프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 6회 우승,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명문 리그오브레전트 프로게임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에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오브레전트 월드챔피언십 진출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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