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현실 정치로 복귀"…"나라 무너지게 놔 두는 건 역사에 죄 짓는 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돌아왔다.

지난 6·13 지방선거의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5개월여만이다.

홍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 글에서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그것만이 좌파 광풍 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경제가 통째로 망가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하다"면서 "12월 중순 국민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홍카콜라 TV를 통해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내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 이튿날인 14일 대표직 사퇴 후 7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9월 15일 귀국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지난 7월 페이스북 '절필'을 선언했지만 9월 중순까지 미국에 머문 두 달 동안에도 또한 귀국한 이후에도 페이스북 정치를 지속했다.

권력 재편 전환기를 맞은 당내 역학 구도도 출렁일 전망이다.

홍 전 대표가 정치 재개를 선언한 시점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초전 열기가 서서히 올라가는 국면과 겹쳐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친박(친박근혜)계가 당권 장악에 나설 경우 홍 전 대표가 대항마로 다시 나설 가능성도 주목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당대표로 선출된 뒤 1년 가까이 재임하면서 당협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통해 당 장악력을 키웠다.

경남지사를 지낸 홍 전 대표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별세로 생긴 내년 4월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출마로 발판을 마련해 차기 대선에 재도전하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