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국채보상운동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대구여성가족재단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대구콘서트하우스 1층)에서 '여성, 세상으로 나오다' 세미나를 연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여성국채보상운동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와 전시, 공연이 종합적으로 열린다. 여성들의 국채보상운동 참여를 독려했던 정경주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리더의 '경고 아 부인동포라' 연설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여성국채보상운동의 콘텐츠화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전충훈 도심RPG 컬렉티브 디렉터는 '도심 RPG로 즐기는 여성국채보상운동'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현정 성화여고 교사와 제자 이예림, 김채영 양은 '콘텐츠를 활용한 역사 교육, 국채보상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대구여성가족재단 전시실에서는 여성국채보상운동에 대한 전시도 펼쳐진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여성들은 국채보상운동이 남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운동으로 거듭나게 한 당당한 주역이다"며 "국채보상운동 확산에 앞장섰던 여성들의 기개와 정신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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